첫 직장 1년, 성공의 공식이 바뀌었다|Forbes가 제시한 7가지 커리어 원칙
사회 초년생은 물론 4050세대에도 꼭 필요한 역량!
안녕하세요, 하루에 하나씩 든든한 내일을 채워 가는 '하루에'입니다.
자녀에게 첫 직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모 마음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어려운 취업문 뚫고 드디어 자리를 잡았으니 한시름 놓았다”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마음이 쓰이곤 하죠.
그런데 요즘은 어느 직장에 들어가느냐보다, ‘첫 1년’이 이후 커리어의 중요한 출발점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AI가 신입사원의 기초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예전처럼 ‘대학 졸업, 첫 직장 입사, 연차 쌓기, 자동 승진’으로 이어지던 전통적인 성공 공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포브스(Forbes)는 AI 상용화와 채용 시장 침체 속에서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새로운 성공 법칙을 발표했습니다.
이 원칙들은 비단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녀세대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거나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우리 4050 세대에게도 매우 깊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하루에'에서 국내 시장 통계 자료와 함께 7가지 원칙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짚어보겠습니다.
1. 첫 직장에서는 ‘일’만 배우지 마세요 (Go Into The Office)
첫 번째 규칙은 재택이나 원격근무보다 가능하면 사무실로 출근해 사람들과 부딪히라는 것입니다.
왜 중요할까요?
단순히 출석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동료 간의 소통 방식, 조직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곁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더들이 눈앞에 자주 보이는 직원을 은연중에 선호하고 더 중요한 프로젝트에 기용하는 ‘근접 편향(Proximity Bias)’ 현상도 현장 출근 시 누릴 수 있는 유용한 기회입니다.
2. 인맥은 취업 후에도 계속 만들어야 합니다 (Build Up Your Network)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7.5%가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한 직원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은 평균 17.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과 초기 정착 과정이 쉽지 않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이런 상황에서 Forbes는 희망 직무나 관심 산업 분야의 현직자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관계를 만들어 가라고 조언합니다.
단순히 아는 사람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업계의 실제 업무와 채용 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관계를 쌓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직자의 사내 추천(Referral)은 기업의 채용 기회와 연결되는 하나의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첫 직장을 구할 때도, 직장 생활을 이어갈 때도 사람과의 연결은 중요한 커리어 자산이 됩니다.
3. 직장은 월급받는 곳이자 ‘역량을 높이는 학교’입니다 (Find On-The-Job Opportunities)
첫 직장에 들어가면 하루하루 주어지는 업무를 쳐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가 비용을 대주는 교육, AI 툴 활용 훈련, 직무 순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신입을 새로 채용해 교육하는 비용보다, 기존 직원을 재교육(Upskilling)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나의 자격 증명과 실무 스킬을 무료로 확장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4. 무리한 석사 진학, ‘도피성’이라면 신중하세요 (Don’t Take On More Debt For A Master’s)
취업이 잘되지 않거나 직장 생활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을 때 “공부나 더 해볼까?” 하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은 청년층(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71%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대학 졸업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학위 하나를 더 취득하는 것만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특정 전문직이나 연구직,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석사 학위가 중요한 진입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연히 취업 시기를 늦추거나 이력서에 한 줄을 더하기 위해 대학원을 선택한다면 학비와 생활비, 그동안 포기해야 하는 소득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학위 자체가 아니라 그 학위가 나의 실제 커리어에 어떤 가치를 더해 주느냐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기 전, ‘이 공부가 내가 원하는 직무에 꼭 필요한가? 투자한 시간과 비용만큼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는가?’를 먼저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5. 유급 인턴십과 계약직에도 마음을 여세요 (Be Open To Paid Internships)
첫 직장으로 반드시 정규직 대기업만 고집하다 보면 공백기가 길어지기 쉽습니다.
유급 인턴, 프로젝트성 계약직, 프리랜서 경험이라도 먼저 시작하여 실무 경험과 경력을 쌓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현장에서 쌓은 실무 능력과 그곳에서 만들어진 인적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이후 정규직 지원이나 이직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는 발판이 됩니다.
6.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 기술’을 키우세요 (Hone In On Human Skills)
기술적 업무나 단순 분석 작업은 이미 AI가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기술 외적인 인간적 기술(Human Skills)입니다.사람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비판적 사고방식 (Critical Thinking) 조직 내 리더십과 공감 능력 이러한 정성적 역량이야말로 AI 시대에도 중요성이 커지는 진짜 경쟁력입니다.
7. 채용 시장의 모멘텀을 읽으세요 (Pay Attention To Job Market Momentum)
무작정 유명한 기업만 바라보기보다, 현재 성장의 모멘텀을 타고 있는 산업군이 어디인지 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이 필요합니다.
헬스케어, 고도화된 AI 응용 산업 등 확실하게 자금이 몰리고 성장하는 분야, 혹은 그런 성장 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B2B 기업군을 조망해야 합니다. 시장의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 개인의 커리어 성장 속도를 결정짓습니다.
자녀의 첫 직장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결국 우리 4050 세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직장을 시작하는 20대에게는
‘배우는 능력’이 중요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40~50대에게도
‘다시 배우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첫 직장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네트워크’가 필요하고,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AI를 처음 접하는 사회초년생에게
AI 활용 능력이 필요하듯,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해온 4050에게도
AI를 기존 경험과 연결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끊임없이 배우며, AI가 할 수 없는 따뜻한 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하루에’ 하나
첫 직장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인정받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배우느냐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건 20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4050에게도,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AI를 처음 배우는 누군가에게도 다시 배우는 첫 1년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 하루에 참고 자료
forbes-7 New Rules For Success In The First Year Of Your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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